평소 이런 세미나나 포럼 같은 것들이 있으면 관심 있게 다니려고 해 본다. 아무래도 정통 IT 가 아니다 보니 이런 기술들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IT 세미나나 교육 같은 것들을 찾고 다니기도 한다. 최근에 어디 또 갈 데가 없을까 하다 오랜만에 Meetup을 들어가 봤다. 그중 DevFest가 있길래 당연히 서울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옆에 Busan이라고 적혀 있었다. 최근 아는 지인을 통해서 Devfest에 대해 들었던 터라 가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 당장 등록하였다.
강의 목록들을 보니 개발이랑 인공지능이랑 트랙이 나눠져있었다. 확실히 이제는 AI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개발에 좀 더 흥미가 있었고, 그중 DevOps에 대해 꼭 듣고 싶었다. 이런 개발 환경에 대해서는 몇 번 들어봤지만 이해하지는 못해 오프라인으로 꼭 듣고 싶었다.
그렇게 행사 당일, 개인 일정이 있어 조금 늦게 도착하였다. 2시 반 다행히 DevOps는 3시 반 시작이라 다른 강의를 먼저들으며 기다렸다. 도착했을 때 하고 있었던 것은 안드로이드 Dark 테마에 관한 강의였는데 실무자가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나 같은 학생은 기업들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포착하여 그것을 바꾸기 위해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잘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기대하던 DevOps강의! 정말 질좋고 좋은 강의였다. 그러나 나의 경험 부족과 이해력 부족으로 다 이해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TDD에 대해서는 정말 인상 깊게 들었다. 모든 유닛 단위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코드를 짜야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강사님께서 소개해주신 TDD에 대한 책도 꼭 읽고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다음은 flutter에 대한 강의! 안드로이드 개발은 평소 앱의 무거움 때문에 안좋아하던 편이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Flutter는 그것이 아니라니 충격이었다. 중간에 강사님께서 농담으로 말씀하신 Flutter는 중간에 커피 마시러 갈 필요가 없다고 하실 때, 정말 큰 공감이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Flutter를 이용하여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개인 일정이 있어 마지막까지 보지 못하고 간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 더 있을 거라 하니 관심 있게 보고 참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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