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글쓰는

2024년 나에게 묻는 안부

송디 2024. 12. 31. 15:19

2024년,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 였다. 

퇴사, 결혼, 백수, 취업.

키워드만 봐도 많은 것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한 해를 돌아보면 각각의 순간들을 되새겨본다. 

 

1. 퇴사 

정확히는 회사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권고사직을 받았다. 

정도 많이 들었고, 하고 싶은 것을 못 이뤄냈기에 더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면서 부산에 자연스럽게 내려올 수 있는 계기가 됬다. 

 

2. 결혼 

퇴사 후 얼마 있지 않아 결혼을 했다. 

내 인생에서 혼자가 아닌 배우자가 생겼다. 

평생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면서도,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3. 백수 

금방 취업을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백수의 시간이 길어졌다.

다행히 실업 급여 수당이 있어, 실업 급여 수당을 받으며 취업을 준비하였다. 

실업 급여는 6개월 동안 수령 할 수 있는데, 정확히 6개월 동안 받고 취업을 할 수 있었다. 

 

4. 취업 

 내가 원하던 PM 자리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스타트업이었지만 백수 기간이 길었기에 내아 원하는 직무로 일을 할 수 있다는것이 설레었고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나의 PM으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짧게 나의 2024년을 돌아보았다. 

2024년은 여러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정말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다. 

 

사실 지금 당장은 직장 때문에 힘들다. 

내년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힘든 것이 있다면 좋은 것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2025년이 되길 나에게 바래본다. 

 

 

728x90

'일상적인 > 글쓰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PM의 정의  (0)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