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쓰기전에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겠다. 난 28살. 부산에 있는 국립대에 재학중이다. 국제지역학부와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한참 학생회 알바 멘토링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뿌듯했을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잘 모르겠다. 글의 시작점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이를 제일 먼저 소개한 것은 28살, 20대 후반이라는 압박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들은 하나 둘 씩 취업을 하고 돈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한심하게 지낸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목표가 있었고 비전이 있었다. 해외로 가서 일을 하겠다는 목표.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해외 취업을 하기위해서는 돈, 실력, 회화 능력 모두가 필요하다. 난 3개다 부족했다. 그래도 계속 문을 두드렸다. 물론 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