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백화점에 갔던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당 지점은 롯데마트와 연결되어 있어, 백화점은 저녁 8시 30분에 문을 닫지만, 주차장은 마트 운영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마트를 이용하여 주차장을 가던 중, 벽에 주차 위치 번호가 적혀 있는 안내표를 발견했습니다. 주차 위치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어 놓았던 저는 안내표를 확인했지만, 찍어둔 사진의 주차 위치 번호가 안내표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한 층 더 내려갔지만, 역시 아니어서 다시 원래 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결국, 안내표를 무시하고 주차장을 돌아다니다가 어렵지 않게 제 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주차 위치를 쉽게 찾게 하기 위해 붙여놓은 안내 표시가 오히려 더 혼란을 주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분명 저와 같은 혼란을 겪은 사람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안내표를 제작한 사람들이 사용자 입장보다는 공급자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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