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면접 준비와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본 글을 그 이후의 상황이다. 나는 2019년 한 해를 시작하며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중에 있었다. 결과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이라 노는게 노는게 아니었다. 문의 전화도 해봤지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더 초조해졌다. 초조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니 어느새 초연해졌다. 결과가 안좋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말자라는 마음을 가졌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놀고 있을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예감이 좋았다. 지금은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도 친근한 선임이지만, 그 때는 낯선 목소리 였다. "승기 학생, 결과 확인했어요? 합격했는데 참여할 수 있는지 확인 차 전화했어요"..... 아직도 난 이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기분 좋게 합격 소식을 듣..